마르셀 키텔 선수, 계약 조기 종료 후 휴식 기간 갖는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몇 년 동안 최고의 스프린터로 활약을 해 왔던 마르셀 키텔(팀 카투샤 알페신) 선수가 지로 디 이탈리아를 앞두고 팀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 후 휴식 시간을 갖기로 했다.
마르셀 키텔 선수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투르 드 프랑스 4개 스테이지 연속 우승, 2016년 지로 디 이탈리아와 투르 드 프랑스에서 3회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이했고, 그 다음 해인 2017년에는 투르 드 프랑스 5개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지만, 17 스테이지에서 낙차와 함께 그린저지를 입지 못하는 불운도 함께 했다.
그후, 2018 시즌부터는 그랜드투어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며 이와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마르셀 키텔은 "제 요청에 따라, 팀 카투샤 알페신과 저는 상호 계약을 미리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같은 결론을 맺기까지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제 스스로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떤 운동선수가 되느냐에 대한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정말 사이클링을 사랑하고 이 아름다운 스포츠에 대한 저의 열정은 절대 식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장단점들이 모여 팀이 얼마나 강해지고 성공할 수 있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지 압니다. 저는 지난 2개월 동안 완전히 지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최상 등급의 연습과 레이스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저는 스스로에게 휴식이 필요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생각해야 될 때라고 결정했습니다"라며 팀과의 조기 계약 종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팀 카투샤 알페신의 총괄 매니저인 호세 아제베도는 "마르셀의 요청에 따라 팀과 레이스에서 그와 이별한다는 점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우리는 마르셀의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이와같이 힘든 시간에 그를 끝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모든 팀 멤버들은 마르셀을 계속 응원할 것이며, 언젠가 다시 레이스에 돌아와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팀 카투샤 알페신과 모든 스폰서 및 파트너를 대신해 마르셀이 멋진 미래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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