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블리스에서 튜브까지 펑크를 대비하는 죠스노플랫 실란트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이제 튜블리스 타이어는 기본 옵션으로 제공될 정도로 보급이 많이 됐고, 튜블리스 킷을 이용해 클린처 휠셋을 튜블리스로 세팅해 사용하는 라이더도 많다. 튜블리스 타이어를 사용하면서 필요로 하는 아이템이 바로 실란트(sealant)이다. 실란트는 튜블리스 장착을 위한 기밀성 유지를 위해 쓰기도 하지만 펑크를 메꾸기 위한 펑크 방지제로도 활용된다.  
실란트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지만 죠스노플랫(Joe's No-Flats)은 퍼포먼스 레이싱부터 일상 커뮤팅을 위한 다양한 실란트를 생산하고 있다. 더욱이 튜블리스는 물론 클린처 이너튜브에 사용하는 실란트까지 제공해 펑크의 귀찮음을 줄여준다.


퍼포먼스 튜블리스 실란트


죠스노플랫 튜블리스 실란트는 포디엄 실란트와 로드리더 실란트, 수퍼 실란트가 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하나의 실란트를 용량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죠스노플랫은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라이더를 위한 죠스노플랫 실란트.


포디엄 실란트는 포디엄에 올라설 수 있는 레이스를 위한 제품이다. 어떤 레이스 코스와 조건(-5ºC - +50ºC / 15PSI - 100PSI)에서도 피니시라인까지 라이더가 통과할 수 있도록 최대 10mm 펑크도 메꿀 수 있는 실란트이다. 포디엄 실란트의 강력한 성능은 구멍을 빠르게 막을 수 있는 고형물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형물은 세워둔 실란트 병 바닥을 보면 확인할 수 있으며, 마치 검은깨 두유를 보는 것 같다. 포디엄 실란트의 최대 성능은 300km 이내의 주행에서 보장하며, 1,000km까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1,000km 이상은 수퍼 실란트와 비슷한 성능을 제공한다.
포디엄 실란트는 MTB 타이어 하나에 120ml(한병)를 주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소비자가격은 25,000원이다.

레이스데이를 위한 포디엄 실란트는 최대 10mm까지 메꿀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실란트에는 고형물이 첨가되어 큰 펑크에 대처할 수 있다.


로드리더 실란트는 로드타이어에 사용하는 실란트로 최대 130psi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실란트는 튜블리스 한정이 아니고, 튜블러나 이너튜브에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 실링 고형물이 첨가되어 최대 3mm까지 펑크를 때운다. 사용환경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보충하고, 타이어 당 60ml를 넣는다. 소비자가격은 9,000원이다.

튜블리스, 튜블러, 클린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로드리더 실란트.

로드리더 실란트도 고형물이 첨가되어 있어 펑크 대처 능력이 높다.


수퍼 실란트는 죠스노플랫의 대표 실란트로 로드리더 실란트처럼 15psi에서 100psi까지의 튜블리스, 튜블러, 이너튜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수퍼 실란트는 라텍스 베이스 실란트로 모든 타이어에 사용가능해서 사이즈에 맞춰 필요한 용량을 주입하면 최대 6mm 사이즈의 구멍도 막는다. MTB 타이어는 60ml, 로드타이어는 30ml를 사용한다.

죠스노플랫의 대표 실란트인 수퍼 실란트.

수퍼 실란트는 라텍스 베이스 실란트로 6mm 크기의 펑크도 대처할 수 있다.


커뮤팅 이너튜브 실란트


죠스노플랫은 일반적인 이너튜브를 사용하는 클린처 라이더를 위한 E 바이크 커뮤터 젤 실란트와 옐로우 젤 실란트도 출시하고 있다.
이너튜브에 사용한 실란트이기에 다른 실란트와 다르게 점성이 있으며, 섬유질이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두 실란트는 이너튜브 전용으로 3년이라는 긴 사용 시간을 자랑하며, 12개월 간격으로 보충분을 채워넣는다.
E 바이크 커뮤터 젤 실란트는 이너튜브에 가해지는 무게와 부하를 감안해 효과적인 펑크 고형물이 추가되어 있다. E 바이크는 휠을 탈장착하는 것이 일반 자전거보다 쉽지 않아 펑크 수리가 간단하지 않다. 죠스노플랫 실란트를 채워넣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너튜브에 사용하는 죠스노플랫 실란트.

전기자전거를 위한 E 바이크 커뮤터 안티 펑처 젤. (튜브 전용)

무거운 자전거에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점성과 고형물로 구성된 젤 타입이다.

일반적인 이너튜브에 사용하는 옐로우 젤 튜브 실란트.

고형물의 비율이 적지만 섬유질이 들어 있어 3mm 크기의 펑크에 대처할 수 있다.


80psi 공기압을 채운 로드바이크 이너튜브에 테스트를 진행한 옐로우 실란트는 펑크를 메꾸면서 20psi 정도까지 공기압이 빠져나갔다. 타이어를 벗겻을 때에 실란트가 주위에 약간 묻어 있을 뿐이었고, 펑크가 난 자리는 노란색 섬유질로 채워져 있었다. 다소 무게가 증가하지만 타이어를 벗기지 않고, 실란트가 막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다시 공기압만 채워넣으면 되니 편리하다. 

죠스노플랫 실란트 중에서 옐로우 젤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뾰족한 핀셋을 찔러 넣어 1~2mm 크기의 구멍을 만들었다.

옐로우 젤이 구멍을 통해 소량 배출되었다.

튜브를 벗기고 확인하니, 내부에도 소량 배출된 흔적이 있을 뿐이다.

튜브에는 구멍 주위에 약간의 실란트가 묻어 나왔고, 실뭉치(섬유질)가 펑크를 잘 메꾸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펑크를 대처하는 실란트


최근에는 실란트를 사용하지 않는 타이어도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튜블리스 타이어와 실란트는 실과 바늘처럼 함께 사용하는 제품이다. 튜블리스의 대중화에 따라 실란트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으며, 죠스노플랫 실란트는 웰튠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죠스노플랫은 튜블리스는 물론 클린처나 튜블러에 사용할 수 있는 실란트까지 제공해 라이딩 중에 겪기 싫은 펑크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큰 크기의 펑크에 대처할 수 있게 고형물이나 섬유질 등을 첨가해 퍼포먼스부터 전기자전거까지 사용범위가 넓은 것도 장점이다.


관련 웹사이트
웰튠: https://welltun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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